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류경무 입니다.
상처부위가 붉게 발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염증 소견이 아직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31일 출국날까지는 통원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 중요한 부분은 치루의 재발 여부인데 재발하는 경우에 항문관 안쪽으로 이어지는 치루길이
나중에 형성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재발 여부가 명확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수술부위 주변으로 단순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꼭 통원 치료를 다니시면서
최대한 염증 관리를 하시고요. 술은 호전이 되고 난 후에도 항문 환경을 좋지 않게 하기 때문에
절대 금주의 상황이라기 보다는 가능한 자제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치루가 재발되는 경우라도 진물이 밖으로 빠져 나오는 경우에는 응급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에 다녀 오신 후라도 경과 관찰이 가능하며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치루길이 늦게 형성 되는 경우가
있어서 치루 진단이 수개월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분간은 적극적인 통원 치료를 권장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