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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위암인가요?
중학교 재학 중인 여학생입니다 제가 최근에 위가 아팠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약을 먹어어 괜찮아진 상태이긴 한데 그 뒤로 변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아팠던 동안 밥을 자주 거르긴 했는데 다 나은 후 일주? 이주 간은 밥도 거르지 않고 잘 먹고 그랬는데도 3~4일 만에 변을 봐요 원래는 적어도 이틀에 한 번 봤거든요... 위암 증상 중에 변비도 있던데 무섭습니다 ㅠㅠㅠ 그리고 완전히 완치된 것도 아니고 갈비뼈가 가끔씩 쿡쿡 쑤시고 배도 아픕니다(위 있는 쪽 말고) 또한 오른쪽 갈비뼈 밑(위 있는 곳)에 이상한 동그랗고 딱딱한 게 만져져요 그걸 꾹 누르면 위 쪽으로(장기 말고 방향) 올라가요 근데 그게 누워 있을 때는 만져지지 않고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그래요 혹시 암인가 싶기도 하고 ㅠㅠㅠㅠ 마지막으로 아팠을 때 체중이 2kg 정도 빠졌었어요 밥을 안 먹어서 그랬던 거일 수도 있는데 체중감소까지 나타나니 무섭습니다... 지금은 그때와 똑같으나 조금은 찌운 상태이구요 그이상의 체중감소는 없었습니다 위암 증상에 변비, 흉통, 체중감소 등등이 있던데 무섭습니다 ㅠㅠㅠㅠㅠ 청소년이 위암에 걸릴 일은 드물지만 제가 그렇다고 그 일을 마냥 피해갈 수는 없는 거고... 자꾸 이런 생각만 듭니다 너무 무서워요 의사 선생님 ㅠㅠ


answer Re : 위암인가요?
현일식
현일식 전문의 시원누리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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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감사합니다 덕분에 한시름 놓게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덕분에 한시름 놓게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하이닥 소화기내과 상담의 현일식 입니다.

인체 특성의 하나로 사람은 신체 특정 부위에 대해 생각하고 걱정하면 그 부위의 감각이 예민해 집니다.

이러한 경우 평상시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증상도 매우 불편하게 느껴지고
이러한 불편감은 병에 대한 불안감을 더 키우게 됩니다.

불안감이 커지면 내장 감각은 더욱 예민해지고 증상이 커지면
그에 따라 불안감도 커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결국, 자신의 증상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마음의 병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진료실에서 흔히 경험하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그 어떤 말을 들어도 안심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 받고 위암 검사를 시행하여 정상임을 확인하는 것도
현재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질문자님이 위암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지만, 만약 위암이라면
그것은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지진이 나서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를 당할 확률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거의 일어나지 않을 일까지 걱정하며 살기에 우리의 삶은 이미 너무 고단합니다.
하루 빨리 마음의 평화와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