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더 문의 드립니다...

아침, 점심, 저녁은 소화제, 변비약들만 처방을 해주셨고,
취침전에 아빌리파이정 15MG X 2정 , 리단정 300MG X 2정 , 환인벤즈트로핀정 2MG X 0.25정
이렇게 처방해주시고, 잠자기 힘들면 먹으라고 쿠에타핀정 200MG X 1정 별도 포장해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 처음에 약간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서 쿠에타핀정을 처방해주셨다고 하셨는데
(급성 조증삽화로 병식이 없는 상태여서 병원 진료만 받는거라고 달래서 데려가서 강제입원시킨거라
저항이 심했어요)

제가 부정맥과 빈맥을 유발한다는 약이라고 들었다며 말씀드리니 그럼 다 빼드릴게요,
하시며.. 3정 먹던 쿠에타핀정을 다 빼주신다고 하셔서 제가 그 후론 다른 부작용에 대해 더 말씀을 못드려서
(처방해주신 약에 대해 제가 인터넷으로 알아간 약팍한 지식으로 딴지 건다고 느끼셨는지 기분 상하신 것 같아서요)

원래 아침,저녁,취침 세 번에 걸쳐 먹던 조울증 약을 양 조절 없이 저녁약으로 다 몰았는데요...
(쿠에타핀정은 다 빼고요..)

쿠에타핀정이 부정맥과 빈맥을 유발하는 거라면..
혹시 취침전에 먹는 저 약들중에 뇌를 답답하게 하고,
온몸이 마비가 된 느낌이 들게 하는 약은 어떤것일까요...?

원래 리단정을 아침, 저녁으로 먹었었는데 낮에도 뇌가 답답할 때가 있다고 하고,
취침약을 먹고 나면 온몸에 힘이 빠지고 마비되는 것 같다고 했었는데...
(약 조절을 하기 전에는 아침, 저녁으로 리단정을 먹었고 취침전에 쿠에타핀이랑 아빌리파이정을 먹었었습니다.)

약국에서 약을 하루아침에 확 끊으면 안되고 며칠에 걸쳐 서서히 줄여야 한다고 해서

목,금요일은 쿠에타핀 200MG x 2정, 아빌리파이정 15MG X 1정 , 리단정 300MG X 2정 ,
환인벤즈트로핀정 2MG X 0.25정, 콩코르정 2.5MG X 1정 이렇게 먹였고요...
(쿠에타핀 다 빼서 처방해주셨는데 2정을 먹어서 아빌리파이정 1정을 빼고 먹였습니다...)

토,일요일은 쿠에타핀 200MG x 1정, 아빌리파이정 15MG X 1정 , 리단정 300MG X 2정 ,
환인벤즈트로핀정 2MG X 0.25정, 콩코르정 2.5MG X 1정 이렇게 먹였습니다...
(쿠에타핀 다 빼서 처방해주셨는데 1정을 먹어서 아빌리파이정 1정을 빼고 먹였습니다...)

월요일부터 쿠에타핀을 아예 빼고 먹으려면 처방해주신대로
아빌리파이정 15MG X 2정 , 리단정 300MG X 2정 , 환인벤즈트로핀정 2MG X 0.25정
이렇게 그대로 먹이는 게 나을까요...?
(쿠에타핀을 아예 안먹으면 콩코르는 처음 처방해주신 대로 아침에 1정을 먹는 게 나을까요...?
아침이나, 저녁이나 언제 먹어도 상관없다면 그냥 취침전에 한꺼번에 먹는 게 편할 것 같긴 합니다..)

근데 조울증 약을 다 저녁으로 몰고, 쿠에타핀만 아예 빼고 처방해주시고...
부작용에 대해 말씀을 못드려서 다른 약을 조절을 못했는데요.....

부모님이 보시기에 아침에 기운없어보이고, 말과 행동이 느리다고 걱정이 많으세요...

취침약 먹고는 힘이 없다며 양치하는 것도 힘들어하고(손에 힘이 안들어가고, 힘을 주려고 하면 덜덜 떨어요)
심하게 말이 느려지면서 온몸이 마비되는 것 같다고 해서 아버지께선 약을 그냥 먹지 말라고 하세요;;

어머니와 저는 단약은 절대 안된다고 만류하고요... (단약은 절대 안시킬 거예요..)

약을 조절한 이번 주말에는 낮이고 밤이고 상관없이 계속 뇌가 답답하고, 온몸에 힘이 빠지고,
온몸이 마비되는 느낌이 들고, 양치도 못할 정도로 손에 힘이 없고, 힘을 주려고 하면 온몸이 덜덜 떨린다고...

약 조절이 필요한 상황인 거 맞죠...??

지금 먹는 약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유지용량이 맞나요..?

어떤약을 어떤식으로 조절하는 게 좋을지..

처방받은 약을 어느정도 먹으면 그 병원으로 다시 가지 않고, 다른병원으로 옮길 예정이예요...

환자 몸 상태에 따라 부작용 안타나나게끔 알맞게 약 잘 처방해주는 병원으로요.....

약을 안먹을 순 없는데 부작용땜에 힘들어하는데도 먹으라고 강요하기 힘들어요 ㅠㅠ

선생님 환자가 아니라서 세세한 답변이 어려우시다면

어떤약이 뇌를 답답하게 하는지, 어떤약이 온몸에 힘이 빠지게 하고, 온몸이 마비되는 느낌이 들게 하고,
말이 어눌해지게 하고, 행동이 느려지게 하는지, 어떤약이 손에 힘이 안쥐어지고 힘을 주려고 하면 손이 덜덜 떨리게
하는지라도..... 답변 주실 수 있을까요...?

리단정이 주의:떨림, 근육쇠약 등의 증상이 지속되면 의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기재돼있는데.....

아빌리파이정 15MG X 1정 , 리단정 300MG X 1정 , 환인벤즈트로핀정 2MG X 0.25정
이렇게 복용할 경우 재발할 수도 있을까요..?

동생이 계속 약 부작용 같다고 약을 안먹게 해달라고 호소하는데 퇴원하고 단약을 시도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병원에서 약에 부정맥 일으키는 성분 없다고 했다!! 약 때문이 아니다!! 이런식으로 다그쳤어요...

의사말만 맹신하지 말라고, 본인몸은 본인이 제일 잘 안다고 너무 힘들다고 하는데도요......

뒤늦게 내가 약에 대해 알아보겠다! 하고 알아봤는데 정말 취침약에 부정맥과 빈맥을 유발하는 약이 들어있다고 해서
동생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이 듭니다..ㅠㅠ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데 답변 주시는 분이 안계셔서 정말 초조하고 걱정 많았는데 답변 주셔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