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대장항문상담의 구광모 입니다.
배변이 잦다고 해서 반드시 대장질환을 암시하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경우는 과민성대장증후군 같은
기능성장질환을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과민성 대장염은 일종의 기능성 장 질환으로
만성적으로 복통, 헛배가 부르고 가스가 찬다든지,,
변비 또는 설사 등의 증상이 교대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긴장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 직업에서 더 흔하게 관찰되며
10대 후반 학생층에서부터 20대 후반까지의 직장인 젊은 층과
서울 등의 도시지역 거주자에게서 더 발생률이 높다고 합니다.
감정적인 자극에 쉽게 반응하는 내성적이고 여성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에서
이환가능성이 높으며 30%정도는 가족력도 있다고 합니다.
음식하고도 상당히 관련이 많은데
흔히 고칼로리의 기름진 음식이나 탄산음료, 술, 흡연, 카페인이 든 음식물 섭취시에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점막을 자극하는 신 과일이나 오렌지 주스, 우유 등도 좋지 않습니다.
또 개인마다 경험적으로 특별히 좋지 않았던 음식이 있으면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시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고 심리적인 안정과 여유를 가지며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휴식하면 도움이 되고
또 평소 바른 배변습관과 함께 증상유발 음식물들을 삼가고
섬유소가 많이 든 음식물 섭취를 하여야 합니다.
식사시간은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저녁 늦게 음식물 섭취는 해롭습니다.
또 급하게 먹게 되면 공기를 많이 삼키게 되므로 식사시간을 충분히 두어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는 습관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대추, 생강, 마, 도토리묵이 좋다고 합니다.
이상 일반적인 과민성대장염에 관한 생활습관 및 식습관교정에 대해
말씀드렸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증상이 오래 계속되거나 최근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보신 적이 없다면,,
대장내시경검사는 한번 받아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