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상담의 송명철 입니다.
6개항에 대해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1. 오늘 나온 검사결과 0.1 0.4 근시이다 라고 말해준 안경사님은 상대적으로 왼쪽은0.1쪽이 오른쪽눈에 기대어 보는거라며 안경쓰는것이 좋다합니다. 저 결과가 맞다는 가정하에 부정시가 맞는거 같은데 심각한 부정시는 아닌것같고 부정시때문에 안경을 쓰는게 좋다 이렇게 말씀하신건가요? 그리고 저정도 부정시는 괜찮지 않나요?(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의사선생님의 진지한 조언기다립니다..!)
->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시력은 각눈이 0.7 정도 시력입니다. 양안 시력 차이만으로 부등시라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양안 굴절이상 즉 근시 정도를 알면 부등시 여부를 판단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부등시 여부를 떠나서 각눈이 0.5 미만의 시력이면
독서시를 제외한 평소에는 근시 안경을 착용해야 눈이 편해집니다.
2. 안경사마다 다른 시력검사결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뭐가 맞는걸까요..??ㅜㅜ
- > 검사자에 따른 오차가 있을 수도 있고 또 과도한 근거리 작업이나 스마트폰을 오래 본 후 시력검사를 하면 조절성 피로에 의해
가성 근시가 잡혀 시력이 더 침침하게 보입니다. 안과에서는 이런 피로 현상을 없애고자 조절마비 굴절 검사를 합니다.
안경점에서 비교하지 말고 근처 안과 전문의에게 진료 받고 안경 처방 받기 바랍니다.
3.이게 가장 궁금한건데요. 저 근시있는건 맞고 시력 마이너스는 절대 아니고 0.1~0.6이 사이는 맞아요
평소에 책읽고 공부하고 신문읽고 밖에 돌아다닐때 이런 일상생활하는데 별다른문제 없어요 (물론 저 멀리 있는 간판이런거 읽으라하면 잘 못읽지만은 전반적으로요) 어느 분은 난시라면 안경계속끼는게 좋지만 근시면 필요할 때만 써도 상관없다(현재의 저처럼)등등 여러 의견이 많아서 도대체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평소 저처럼 필요할때만 잠깐잠깐 끼고 일상생활할땐 안껴도 괜찮을까요?
- > 근시안의 경우 가까운 것을 잘 보는 눈이기에 독서시 안경을 착용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만 독서시를 제외한 평소에는
안경을 착용하는게 좋습니다. 양안 0.7 이상의 시력인 경우에는 안경 착용을 권하지 않습니다만 0.1~0.5 정도의 시력이면
안경 착용 대상입니다. 독서시에는 안경을 벗고 봐도 시력이 나빠지지는 않습니다.
4. 약시..! 안경안쓰고 그러면 약시온다고 끼고 다녀라 이런말을 들어봤는데 제 나이는 이미 초등학생나이도 지났고 약시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시던데.. 맞나요?
-> 약시는 안경 착용 후 1.0 까지 보지 못 할때를 말합니다. 안경 착용 후 1.0 이상의 시력이면 약시는 아니고 또 약시 교정 가능한 연령을
만 7세 전,후입니다. 만 7세 이전에 근시, 난시, 원시가 있은데 안경을 안쓰면 약시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이미 만 20세가 넘었다면
약시 교정 대상 나이가 아닙니다.
5.지금의 눈상태가 이러이러하니까 더 나이들어서 노안이나 안구질병걸릴 확률이 더 높아진다 이런건 없나요..?? 현재가 어떻든 어떻게 관리하냐에 따라 달라지겠죠?(좋은방향이든 나쁜 방향이든요!!)
-> 단순한 근시니 다른 질환과 연관 시킬 필요 없습니다. 나이들면 모든 사람이 노안도 오고 백내장도 옵니다.
6.마지막으로 비문증이요 제가 2일전에 새벽 늦게까지 컴터하다가 처음으로 작은점같은게 화면상으로 한두개 정도 보이던데 그때부터 너무 무섭고 그랬는데 다음날도 공부하거나 밖에나가서 일부러 신경좀 쓰면 그럴때 하나씩 보이네요... 인지안하고 공부하다보면 별 신경쓰이지는 않는데(역시 일상생활에 큰 문제는 없어요) 이거 비문증인가요?? 근데 이건 나이든 분들이 걸리는 거잖아요...ㅠ 전 나이도 이런데 도대체 왜..왜 그런거죠? 그리고 비문증이라면 이 정도 증상이면 병원에 굳이 안가도 되나요???
-> 비문증이 보일때는 병적인 비문증인지를 꼭 확인해 봐야 합니다. 비문증은 나이가 들면서 더 많아지는 것이지 나이든 사람한테만 생기는
현상은 아닙니다. 젊은 분도 올 수 있으나 망막 손상이 동반된 경우만 치료가 필요하니 가까운 안과에서 산동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