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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엄지발가락 물집? 고름 일까요?
안녕하세요? 평범한 스무살 남자입니다.
제가 아버지의 유전을 받아서
발가락과 손가락을 보면 손톱, 발톱이 양 옆의 살로 덮여있습니다. 사진 보시면 대략 짐작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살과 접하는 부분에 땀이 차거나 때가 자주 끼는 일이 많아져서 그 부분에만 통증을 느낄 때가 가끔 있는데요..
그런데 이번이 3번째인데, 물집인지, 고름인지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전에도 한 번 이랬을 때는 그 부위를 꾹 눌러주었더니 짓물이 나오면서 가라앉아서 나아졌는데요..
이번에 생겼을 때는 방치해 두어서 계속 부풀어 오르더니 지금 사진처럼 맨들맨들하게 허물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이대로 짜내면 주변 부위까지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닌가 해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answer Re : 엄지발가락 물집? 고름 일까요?
김영훈
김영훈 전문의 셀린피부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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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김영훈 입니다.

아마 파고들은 발톱의 주변의 피부에 상처를 주고, 그쪽으로 균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우선 급한대로 항생제를 좀 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염증을 가라 앉힌 후에야 발톱을 어떻게든 해볼 수가 있으니까요.
염증이 다 가라앉고 나면, 일단은 발톱을 좀 길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발톱의 제일 끝부분이 발가락 살보다 바깥으로 나와있으면 파고드는 일이 좀 적거든요.

두번째는 발톱에 홈을 내서 발톱이 바깥쪽으로 자라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프지 않고 간단한 방법입니다만, 재발하는 경우가 좀 많습니다.

세번째는 발톱을 잘라내고, 발톱만드는 기관을 레이저로 태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네 아픕니다..하지만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해도 계속 파고드는 경우에는 발톱을 잘라내고, 발톱만드는 기관까지 같이 절제한 이후에,
발톱과 살을 같이 꼬매버리는 수술법도 있습니다.
제일 확실한 방법입니다만, 공사가 좀 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단은 항생제를 좀 드시는게 좋을 것 같고, 주변을 눌러서 고름을 배액하는 건 나쁜 방법은 아닙니다.
다만,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으면서 억지로 화농부위를 누른다면 고름이 주변 조직으로 퍼지거나,
혈관으로 들어가서 더 병을 키울 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단 항생제를 처방받으실 수 있도록 병원을 가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