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처음에 왼쪽 발목이 잘 안올라가고 오른쪽 발로는 까치발이 안서지는 증세를 발견하고

MRI를 통해 척수종양을 확인하고 7월 말 경에 해당 양성종양을 제거하였습니다.

집도하신 의사분 말로는 종양이 다행이고 신경다발 끝쪽에 있어 잘 제거하셨다고 하신걸로 기억합니다.

수술직후 오른쪽 장딴지 바깥쪽 부분과 오른쪽 4,5번째 발가락이 저릿한느낌이 며칠~몇주간 지속되었다가 현재는 어느정도 감소했지만 여전히 다른 피부를 만질때와 느낌이 좀 다릅니다. 이 느낌은 컨디션에 따라 좀 바뀌는 경향이 있는듯합니다.

이에 더하여 왼쪽 발목이 안 올라가는 증세는 최근에 많이 호전되었으나 오른쪽 발로는 여전히 까치발을 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좌우 비복근을 비교해보면 왼쪽과 오른쪽의 비복근 크기가 확연히 차이나는것을 확인할 수 있기도 합니다.

지금 고민하는 것은 이 문제가 단순히 그 동안 신경이 종양에 의해 눌린것으로 인하여 비복근 근육이 줄어들어서인지, 아니면 신경이 아직 다 안살아나서인지입니다. 전자의 경우 헬스장에 가야겠지만, 후자의 경우 재활을 해야하지 않나 싶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싶어 좌우 비복근 상태를 비교하기 위한 사진을 첨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