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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원하는 시간 잠을 잘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22살 공부하는 남학생입니다.

다름이아니라 밤에 잠을 못이루고 있습니다.공부때문에 생활습관을 5시 기상 11시 취침으로 맞추려 노력했지만 밤마다 눈만 감은채로 세시간정도씩 가만히있다가 3시나 4시가 되어서야 힘겹게 잠듭니다. 몸이 피곤해도 피곤하지않아도 잠들기가 무척 힘들고 막상 잠들면 정말 헤어나오기힘들정도로 수면욕이 올라옵니다 물론 다음날 스케줄에 지장이있고 그래서 육체,정신 양쪽모두 안좋아지고있습니다.


평소 생활습관을 말씀드리자면 하루평균 반갑정도 담배를 피우고 술은 한달에 두번 이하정도 횟수로 마십니다. 커피는 아침에만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고 오후에는 절대안마십니다. 운동도 일주일에 두번씩 웨이트 유산소운동 병행해서 꾸준히하고있습니다. 전자기기는 하루평균 길어야 두시간을 봅니다. 물론 나머지시간은 전부 공부만합니다.


결론으로 질문 드리고자하는것이 두가지입니다.

어떻게하면 제시간에 잠을 잘수있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체력적으로 크게 부족한것같지않아 이왕 이렇게 된거 이틀에 하루씩만 잠자고 평소에 피곤하다싶으면 낮잠자고 이건 어떻겠습니까

꼭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도움이 절실합니다...




answer Re : 원하는 시간 잠을 잘 수 있는 방법 알려주세요.
노도식
노도식 한의사 해오름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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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노도식 입니다.

밤에 잠을 못이루고 있어 고민이 많으시군요.
일찍 잠자리에 들고 싶은데 3, 4시간을 눈감은채로 지새다가 겨우 잠이 든다고 하셨네요.

잠이 드는데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수면장애중 입면장애라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만들게 하는데는 올려주신 생활 습관에서 보면 큰 문제가 없다면 수면장애를 만들게 하는 다른 병적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검사상 드러나는 기질적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능적 원인, 또는 전신적은 조화의 부재등으로 인하여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우선, 잠자는 습관을 좀 더 바람직하게 수정해보시고 그것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가까운 한의원이나 병원을 찾아서 제대로 진료를 받고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강제로 잠을 자게 하는 수면제나 수면유도제 치료가 아니라 한의학적 진료는 신체 전반의 깨어진 균형을 바로 잡아서 내 몸이 스스로 제대로 수면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기 때문에 치료를 기피하거나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선 보다 권장할 잠자는 습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수면 습관을 소개하자면

1. 항상 일정한 패턴의 취침시간과 기상시간 유지
:뇌 속의 생체 시계를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은데요.
수면 흐름이 깨져 불면의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땀이 촉촉하게 배일정도로 하는 운동을 하루에 30분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 1시간 이내로 간단하게 운동해 신체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지나치게 격렬하지 않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이 중요하고,
너무 늦은 저녁에 하는 것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좋지 않습니다.

3. 너무 늦은 시각 TV시청을 자제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다.
:TV를 보면서 정신적, 심리적으로 흥분하게 되면 일종의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마치 운동을 하고 있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밤에 TV를 시청할 때에는 가급적 흥분하지 않고 편안하게 시청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4. 과도한 카페인은 금물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피해야 하며, 담배, 흥분제 등도 수면에 방해가 됩니다. 술 한 잔이 잠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술은 수면 뇌파를 변화시켜 잠이 들긴 들더라도 깊은 잠을 못 자고 자꾸만 깨게 만들게 되죠. 따라서 잠자리 들기 1~2시간 전에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침실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한다
:침실 환경을 조용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편안한 수면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소음이나 빛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에 적정한 온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계절에 관계없이 18~22℃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6. 잠이 오지 않은 채로 잠자리에 오래 누워있지 않는다.
:잠자리에서 잠이 올때까지 계속 누워있는 것은 무척 괴로움을 겪게 만드는데 그런 상태를 계속 가지게 하지 마시고 잠이 안오면 그 자리를 벗어나시는게 더 좋습니다. 일어나서 잔잔하게 다른 활동등을 하시고 잠이 다시 올때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도록 합니다. 잠이 올때만 잠자리에 들어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훨씬 수면에 유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한의학에서 수면장애를 와불안(臥不安-자주 꿈을 꿈), 허번불수(虛煩不睡-심장의 화로 인하여 가슴이 답답하여 잠을 이루지 못함), 혼리불수(魂離不睡-육체적, 정신적 피로로 간이 피를 저장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김), 사결불수(思結不睡-근심걱정이 많고 사소한 생각이 많음), 실침(失枕-한숨도 못자는 경우), 신중기와(身重嗜臥-기혈이 허약하여 몸이 무거워 자꾸 눕고 싶어지고 졸리는 현상)등 다양한 원인과 증상이 있으므로 간과 신장을 다스리는 한약과 침치료를 통해서 증상완화가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