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강신욱 입니다.
모종의 염증성 변화가 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결막염이 가장 흔하고, 결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다시 바이러스, 알러지, 이물질 등 다양합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결막염은 흔히 눈병이라고 부르는데 전염력이 있고 눈병 바이러스(아데노바이러스)를 없애는 약은 없어서, 세균에 의한 추가 감염을 방지하는 항생제와 염증의 정도롤 조절하는 소염제 등을 투여합니다만 약 2주 정도의 경과를 (치료 여부와 상관없이) 취하게 됩니다. 특히 초반 일주일은 일반적으로 증상이 더 악화되며 일주일 경을 정점으로 점차 완화되는 경과를 취합니다.
눈병의 정확한 명칭은 유행성각결막염인데, 전염력이 있음을 의미하고 또 결막 뿐만 아니라 각막에도 점상의 염증성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각막에 반흔성 혼탁으 남기기도 하며, 수개월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피로로 이같은 증상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얼굴이 노랗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로 보입니다. 실제로 노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만 혹시 황달을 생각하신다면 아닐 가능성이 더 클 것 같습니다. 황달은 빌리루빈이라는 색소 대사가 간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서 생기는 증상인데, 얼굴까지 노랗게 되려면 소변이나 눈의 공막(흰자위)에도 변화가 이미 와 있어야 합니다. 일시적으로 그렇게 보이는 것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눈곱이 많이 끼는 동안에는 그렇잖아도 염증이 있는 상태이므로 렌즈 착용은 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답변이 많이 늦어졌네요, 죄송합니다. 부디 잘 치유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