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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25개월 아이 저녁에 잘때 엎어달라하는데 애착형성에 문제가 있는건지 걱정입니다.
안녕하세요
25개월 여자아이를 둔 직장맘입니다
친정부모님과 한집에서 같이 살고 있구요
저희 부부는 직장을 다니느라 친정엄마가 아이를 봐주세요
아이가 잠 잘때 애착인형인 토끼인형을 빨다가 스스로 잠들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저한테 어부바를 해달라고 해서 등에 업혀서 잠들어요
누워서 스스로 잠들게 하는게 좋다고 들어서 요즘 아이 행동에 너무 걱정이 되네요
업어서 안재우려고 안업어주려고하면 울어서 안쓰러운 마음에 이번 한번만,,한번만,,하던게
아이도 습관이 된건지 날마다 업어달라고해서 지금까지 계속 업어서 재우고있어요
혹시라도 애착형성에 문제가 생긴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저도 일하고 와서 잠자는거 만큼은 편하게 자고 싶거든요
지금 개월수에 당연한거라고 해주시면 그나마 좀 위안이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고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의사선생님의 소중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answer Re : 25개월 아이 저녁에 잘때 엎어달라하는데 애착형성에 문제가 있는건지 걱정입니다.
김경민
김경민 한의사 광덕안정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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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김경민 선생님 글을 읽고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요~ 소중한 답변 고맙습니다~^^

김경민 선생님 글을 읽고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어요~ 소중한 답변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김경민 입니다.

문제가 심각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오히려 여유를 가져도 됩니다.

예를들어 손가락을 빠는 아이도 있고 빨지 않는 아이도 있으며, 손가락을 빨아도 3세까지 빠는 아이도 있고 4까지 혹은 그 이상을 빠는 아이도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사태가 심각하다면 그때 강경하고 단호하게 막으시면 됩니다.
지금의 상태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어머니께서 육아를 전적으로 맡고 계시지 않아 오히려 조급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거 같아 그게 더 염려가 되네요.

눈을감고 차분히 마음을 한번 정리해 보세요.
현 상황이 실제 아이가 결핍이 있는건지 아니면 어머님만의 생각의 결핍인지를 잘 판단하셔야 합니다.

물론 아이가 엄마와 지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어쩔수 없이 엄마가 직장에 다닌다고 해서 꼭 나쁜것은 아닙니다.
차선책으로 믿을만한 조부모와 있으며, 이때 감정적으로 안정적인 엄마가 있다면 아이는 거기에서 덩달아 안정감을 느끼고 정상적인 애착형성을 잘 할수 있습니다.

직장에 가시기전 에는 다녀올 것이라는 스킨쉽이 섞인 당부의 인사를, 다녀오신 뒤에는 보고싶었다는 애정의 인사를 덧붙여 스킨쉽이 많은 목욕을 하는것도 애착형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마시고 여유를 가지시고 접근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