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오영택 입니다.
원래 코랑 귀는 이관(유스타키오관)으로 연결되어 있어 중이강 내의 압력을 조절합니다.
이관의 기능은 쉽게 말해 열릴 때 열리고 닫힐 때 닫혀야 하는데 지속적으로 닫혀 있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코를 풀어서 멍할 때나 코감기 이후에 귀가 멍해지면서 중이염이 오는 경우이고, 반대로 계속 열려있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이관개방증입니다.
보통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할 때도 귀에서 딸각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는데 이는 입 주변 삼키는 근육과 연결된 이관이 당겨지면서 공기가 귀안으로 들어가면서 고막이 움직이는 소리인데 반대로 이관이 항상 열려있게 되면 본인 목소리나 숨쉬는 소리가 귀 안으로 울리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전자는 코감기 전후에 많이 보일 수 있고 후자는 최근에 살이 많이 빠졌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이관기능부전에 의한 것으로 증상이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도 많으나 계속 나타나면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셔서 진찰과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