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 차상현 입니다.

임신은 척추에 큰 변화가 생기는 기간입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척추가 앞으로 튀어나오며 호르몬에 의해 온 몸의 관절이 이완되고 골반이 벌어지면서 온 몸의 근육들에 무리가 오는 시기입니다.

허리가 심하게 아플 수도 있고 골반이 심하게 아플 수도 있으며 엉덩이가 심하게 아플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소염진통제를 먹기가 껄끄럽다는 점과 주사치료가 용이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통증이 심하시다면 스테로이드를 섞지 않은 주사치료가 일부 가능하기도 하지만 효과가 크지 않을수 있다는 것이 치료상 어려운 점입니다.

임신이 끝나고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 정도 지나야 체형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되어있어 현재 통증만 문제가 아니고 출산 후 6개월 정도는 조리를 잘 하셔야 할것입니다.

추천드리는 바로는 침대를 사용하셔서 가급적 맨바닥에는 눕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똑바로 눕지 않고 옆으로 눕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 사이에 베게를 끼우고 눕는 것이 좋습니다.

옆으로 누울 때에는 베게가 약간 높은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심해지시면 가까운 통증의학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남은 임신 기간동안 관리 잘 하셔서 출산도 잘 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