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 양경승 입니다.
무릎과 허리 디스크 시술(수술?)을 시행 받은 기왕력이 있고 무지 외반증이 있다면 양측 다리길이 또는 발의 내측 종아치 높이 차이 등과 연관된 척추 측만증(옆으로 휜 척추), 골반의 비틀어짐 등의 자세질환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만일, 자세질환이 있다면 보행 불균형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불균형이 자세질환인 허리 디스크를 유발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세질환이 교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축구는 또 다시 불행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세질환은 깔창(인솔) 처방을 통해 교정이 가능한 지 여부를 테스트 해보고 사용여부를 결정하고, 도수치료 등의 자세 교정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한 번 발생한 디스크 질환은 평생을 두고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니 갑작스런 격렬한 운동은 삼가하시는 것이 좋고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하시고 운동 후에도 마무리 운동을 하면서 조절해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단, 제 개인적인 의견은 십자인대 수술도 하셨다고 하니, 축구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