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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60대 아버지가 햇빛으로 빨간 피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선생님 저희아버지가 60대 초반이신데

피부가 하얗고 좋으셨는데 2년전부터 집앞 산을 등산하시고 나서 부터

(매일 오후에 가세요)

피부가 많이 빨갛고 푸석푸석해지셨고 까매지셨습니다

선크림은 가을.겨울이라고 절대안바르세요 계속 유분기가 번들번들 거린다고

그냥 남성화장품 스킨로션만 바르시거든요

햇빛을 많이 쬐서 그러신지 그 빨갛게 되버린 얼굴피부가 가라앉지를 않으십니다

이럴경우 제가 지루성피부염때문에 처방받은 연고를 아버지께 소량으로 발라드려도 되나요?

아니면 팩으로도 해결이 될까요

아니면 피부과로 모시고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집에서라도 할수있는 임시방안?이 있나요 도와주세요...

그리고 여성용클렌징폼으로도 아버지 세안하셔도 괜찮은가요?


answer Re : 60대 아버지가 햇빛으로 빨간 피부가 되어 버렸습니다.
김영훈
김영훈 전문의 셀린피부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75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김영훈 입니다.

당연히 제일 좋은건 썬크림을 바르는 겁니다. 무조건이죠.. ㅜㅜ

물론 성인 남성들은 썬크림 바르는 걸 싫어합니다. 찝찝하기도 하고, 번들거리기도 해서요. 차라리 남성용 썬크림 중에서 매트한 재질로 나온 것들을 구입해서 드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집에서 임시방편을 찾는 것 보다는요...

그래도.. 끝까지 안 쓰시겠다고 하신다면, 등산 다녀오신 당일이라도 지루성피부염 연고를 좀 발라드려 보세요. 그러면 일광으로 인한 손상을 좀 덜하게 해줄 수는 있습니다.

문제는 60대피부는 또 20-30대 피부와는 다르다는 겁니다. 2,30대야 햇빛을 많이 쬐어도 그냥 까매지는것, 건조해지는 것, 푸석해지는 것이 문제이지만, 6,70대는 자외선 노출이 심하면 피부암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연세가 들 수록 면역이 떨어지니까요.

여성용 클렌징 폼을 남자가 쓰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만 굳이 여성용을 드릴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