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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산후 조리를 잘 못해서 그런걸까요?
출산 후 몸이 많이 붓고 관절부위에 통증이 심해서 10개월이 지난 지금도 온 마디가 아픈데 이거 산후 조리를 잘 못해서 그런걸까요?


answer Re : 산후 조리를 잘 못해서 그런걸까요?
지은혜
지은혜 한의사 은혜한의원 하이닥 스코어: 1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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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지은혜 입니다.

출산후 10개월이 지났는데도, 부종과 관절통증으로 인해 고생하고 계시는군요. 초기 산후조리시기가 지나긴 했지만, 한의학에서는 출산이후에 발생한 말씀하신 증상들을 산후풍이라고 부릅니다. 손목, 어깨, 허리 등에서 통증을 주로 호소하시며, '쑤시고 시큰거린다' 라고 표현합니다.

산후에 산모는 많은 기혈을 소모해 허약하며, 출산시 골반이 열리는데 용이하도록 관절들을 느슨하게 만드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온 몸의 인대들이 늘어나고 관절들이 약해져 있고, 출산 후 3개월까지는 이 호르몬이 영향이 있으므로, 임신과 출산 과정으로 변화된 몸을 회복하기 위하여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이시기의 관리가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 시기의 회복이 부족한 경우, 장기적인 관절통증을 호소할 수 있는데, 지금의 경우, 산후풍의 후유증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나타나는 관절통증들은 산후풍의 범주로 볼 수 있으며, 더 악화될 경우 '관절이 시리다, 차갑다', '관절이 어긋나는 것 같다' 라고 느낄수 있고, 정형외과 검사상으로는 특이할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몸의 전반적인 기력회복 및 약해진 관절을 보강하기 위한 한약치료와 국소적인 통증의 빠른 완화를 위해서는 주 2회 정도의 침 뜸 치료가 필요하며, 통증이 많이 심한 경우에 약침치료도 같이 병행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하셨다면 지금이라도 치료를 통해 몸의 발란스를 회복하시느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