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상범 입니다.
장경인대염이란, 말그대로 무릎 바깥부위에 위치한 장경인대와 대퇴골 외측상과 사이에 과도한 마찰로 인해 발생한 염증을 말하는 것인데요, 주로 다리의 굴곡과 신전을 많이 하는 운동 선수에게 많이 발생한다 하여 'Runner's Knee' 라고도 합니다.
이 증상은 위에 말한대로 다리운동을 과도하게 하거나, 아니면 운동과 상관없이 골반 틀어짐과 같은 체형변형에 의해 양쪽 다리 길이 차이가 나면서 한쪽으로 하중이 쏠리게 되거나 O자형 휜다리 같은 구조적인 문제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운동(스트레칭) 부족에 의해 골반주변 및 다리 근육이 경직되면서 짧아지거나 장경인대 자체가 경직되면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는, 위에 말씀드린 원인에 대한 근본치료 및 생활습관(규칙적인 운동 및 스트레칭, 자세습관 등) 개선에 따라 완치까지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평발일 경우 중력하중을 분산시켜주는 족궁(Foot arch)이 많이 내려앉은 상태라 상대적으로 중력하중을 더 많이 받아 통증 호전이 안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처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평발에 좋은 운동은 발바닥 힘을 길러주는 운동이므로, '발가락으로 수건 집어 옮기기' 같은 발바닥에 힘을 주어 굴곡시키는 운동들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평발용 깔창을 착용해 평발로 인한 추가적인 중력하중을 최소화시키는 것도 매우 중요한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