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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예전에 이식한 모발이 떠보이고 제멋대로 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3년전에 어렵게 모발이식을한 30대 여성입니다. 저는 이마가 되게 넓고 심지어 원숭이처럼 이마 가운데가 갈매기 모양으로 되어있어서 항상 밀고 다니다가 (그러면 더 넓어보임) 앞머리를 냈다가 해도 만족스럽지 않아서 힘들게 모발이식을 했었습니다. 진료받으러가도 아저씨들 뿐이고 그래서 되게 좀 ... 그랬는데 어쨌든 수술 후에 나름 만족하고 살았는데요. 처음엔 이마가 예전보다 좁아보이는 것에 만족스러웠거든요. 근데 1년 반? 2년? 전부터 머리가 되게 떠보이고 가르마도 잘 안 맞고요 ... 머리칼도 제멋대로 나는 것 같애서 너무 고민입니다. 되게 심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어렵게 결정하고 수술한거였는데 이제와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모발이식 전문가 선생님이 계시다면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 좀 알려주세요 ㅠ 다시 이 부위를 없애고 이식을 해야할까요?


answer Re : 예전에 이식한 모발이 떠보이고 제멋대로 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노윤우
노윤우 전문의 맥스웰피부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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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노윤우 입니다.

모발이식으로 자란 모발이 부드럽지 못하고 굵고 곱슬거리는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이식한 모발은 주변 원래 앞머리보다 조금 굵고, 새로 나올때 약간 곱슬처럼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문제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집니다.

헤어라인을 수술하고 나서 어색한 경우 부자연스런 디자인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수술부위에 "Minoxidil"성분의 바르는 약을 사용하면 주변에 솜털이 새로 나와서 좀 더 자연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또 밀도가 떨어져서 부자연스런 경우도 있는데 원래 모발이식을 할때는 정상 모발밀도보다는 조금 낮춰서 이식을 하는 것이 생착율을 높게 하는 안전한 수술방법입니다. 밀도가 낮아서 부자연스럽게 보이는데 영향이 있다면 밀도를 조금 보강해 주는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현재 상태를 몰라서 몇가지 가능한 경우로 설명을 드렸는데 정확한 설명은 직접 진료를 한번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