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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밤에 물을 적게 마셔도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깹니다.
이전에는 전혀 이런 경우로 불편함을 겪은적이없었는데
이런 증상이 생긴지는 거의 2주 정도 되는것같습니다. 약 2주전부터 밤에 잘때 방광에 오줌이 금방금방 차는것같습니다.
자기직전에 소변을 비우고 자도 자다가 새벽되면 또 마려워서 깨고 다시 잠자리에 들곤합니다.
깨있을때는 소변을 그렇게 자주 보는 편은 아닌데 유독 밤에 잠을자면 소변이 마려운 간격이 짧게느껴집니다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보고 다시 자도 1~2시간만 자면 또 마렵고 이렇게 금방금방 방광에 소변이 차는것같습니다.
그래서 밤에 물섭취를 줄여보기도 했지만 물을 적게마셔도 소변이 마렵습니다.소변량도 많구요. 소변 색깔은 정상이구요.
물을 섭취하는것에비해 소변량이 많습니다.신기하게도
무슨 문제가 생긴걸까요?
원래는 이런증상없고 자기전 소변을 한번 누고자면 아침에 깰때까지 마려운적이 없었거든요. 최근 문제가 생겨 많이 불편합니다.


answer Re : 밤에 물을 적게 마셔도 소변이 마려워 잠에서 깹니다.
이영진
이영진 전문의 대구코넬비뇨기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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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기과 상담의 이영진 입니다.

질문하신 소견은 과민성 방광증에 의한 증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방광 감각 신경이 너무 예민해져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방광근육이 수축, 요의를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는 현상을 말합니다. 소변 횟수가 잦아지는 ‘빈뇨’, '야간빈뇨', 소변이 시원하지 않는 느낌,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절박뇨’,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요의를 느끼면서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방광에서 느껴지는 팽창 감각이 과민하거나, 방광의 물꼬를 터주는 배뇨근이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치료는 정상적인 방광 기능 회복과 나쁜 배뇨습관의 교정을 목표로 하여 꾸준히 치료받아야 결과가 좋습니다.

병원에서의 치료는 우선 약물 요법입니다. 방광의 감각 신경을 둔화시키는 약제가 쓰이며, 하지만 약물요법은 행동치료와 운동요법 등을 병행해야만 확실한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증세 호전을 위해서는 방광에 자극을 주는 매운 음식을 피하고, 하루 6~8잔의 물을 마셔 변비를 예방하는 것도 좋으며, 수영·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도 장운동을 좋게 하고 골반근육을 긴장시켜 증세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치료는 하나의 치료가 100% 효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병원치료와 함께 본인도 음주, 흡연, 커피 등을 자제하시고, 운동하시면서 스트레스나 피로를 피하기 위한 생활관리도 충실히 하시면 치료효과를 가질수 있습니다.

질문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 되었나요?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