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박태준 입니다.
탈모는 외가의 가족력에 의해서도 올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력이 없는 경우도 10% 정도에서 있습니다.
흔히들 모발 이식이 영구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말을 듣고 모발 이식을 하면 탈모가 진행이 멈출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모발 이식을 할 때는 후두부의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모낭을 옮겨 심는 것이기 때문에 이식된 모낭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것이지 모발이식을 한다고 원래 모발들이 탈모 진행을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발 이식 후에도 탈모약을 복용하여야 좋아진 상태가 유지되는 것 이지 이식 후에 그냥 있다면 이식된 모발만 남고 기존 모발은 점점 탈모가 진행되면서 사라지게 됩니다.
약의 부작용은 과장되어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2세의 경우에도 남자분이 복용하는 것은 전혀 상관 없는 일입니다.
만약 탈모약을 복용하지 않을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탈모가 진행이 많이 된 상태에서 모발 이식하는 것이 원칙이며 초기 탈모의 경우에는 모발이식보다는 약 복용으로 호전시키고 더 이상 진행이 안되게 막는 것이 원칙입니다.
또한 모발 이식 후에 또 진행되면 또 이식하면 되지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모발 이식은 자신의 머리카락의 뿌리에 해당하는 모근을 옮겨 심는 것이기 때문에 뽑아낸 부분은 사라지게 됩니다.
즉 이식할 수 있는 양이 한정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또한 우리가 모발 이식시 많이 하면 5000-6000 모 정도인데 원래 모발이 10만개라고 생각하면 5-6% 정도만을 한번에 사용할 수 있을 뿐이라는 것도 주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초기에는 약 복용만을 권유드리고 약 복용을 극단적으로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진행된 후에 모발 이식을 밀도를 낮추어서 이식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