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김은지 입니다.
복강내 장기를 수술한 후 삼출액이 나오는 건 흔한 일입니다.
보통은 수일 내에 줄어들기 때문에 수술시 배액주머니를 설치했다가 액체의 양상과 양을 보면서 배액주머니를 제거하는데요, 짧게는 수일에서 길게는 수주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수술 범위가 크거나 수술시 조직에 염증이 있었던 경우, 암의 재발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림프 구조를 많이 절제한 경우 등의 상황에서는 삼출액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배액주머니를 설치하고 계시더라도 전반적인 컨디션이 충분히 회복되셨다면 대부분의 경우 퇴원에는 무리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단, 배액관이 설치된 부분이 감염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소독과 관리가 필요하며 배액되는 액체의 색이나 냄새등이 변하는 경우라면 다시 입원치료가 필요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치료받고 계시는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쾌차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