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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건강염려증 극복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여태까지 분야별로 총 5~6번의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강박증은 원래 앓고있었고요.. 그때마다 모든 검사를 했습니다.. 이상없어요 다른병원 가보세요를 계속 들으며 내과에서도 혈액 소변검사니 뭐니 다하고 신경과 신경외과 가서도 머리에는 이상이없다는 말뿐이시고.. 사소한 것에도 신경을 써서 두통이생긴건지 아님 원래 제 머리에 이상이있어서 갑자기 두통이 찾아온건지 이제 그것조차 모르겠습니다... 신경과에 떠밀려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해 강박증에대한 문제를 상담했지만 도저히 선생님의 말씀에 마음이 가지않더군요... 신경과에서 처방해준 두통약 어지럼증약 해열제 이런걸 먹었는데도 오히려 아침에일어나니 증상이 악화되는거같아서 그냥 던져뒀습니다..제가 처음부터 아파서 약을 먹은건지 아프다고 믿어서 약을 처방해 그 약을 먹음으로서 없던 통증이 생겨난건지조차 모르겠습니다..
너무 지쳤어요...
저어떡해야되나요... 하루종일 아침에 일어나서 스마트폰으로 건강관련에 관한 정보만 찾다가 억지로 밥먹고 또 제 증상과 관련해 검색만 엄청하다가 잠들고 악몽꾸며 일어나다 또 무슨 병때문에 계속 깨는게아닌가 이런생각밖에 안듭니다.. 저어떡해야되나요..
건강염려증이라는것도 오늘 처음 검색을 통해 알았습니다... 온 몸에서 발생할수있는 병에대한건 다 찾아보고 제가 무슨 의대생도아니고 전혀 관련없는 직종에 종사하는데 뒤늦게 의대갈것도아니고 도대체 왜이러고있는지 모르겟습니다.. 이젠 병원을 다녀오고도 온몸이 찌릿하면서 없던 통증 두통이 생겨났습니다..
이거 정말 정신적인 약물치료만이 답인가요..?


answer Re : 건강염려증 극복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신재호
신재호 전문의 마음애사랑의원 하이닥 스코어: 9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신재호 입니다.

원하지 않는데도 걱정 속에서 건강에 관련한 검색과 고민을 하고 있으니 정말로 힘들고 지치시겠습니다.

혹시나, 만약에로 시작되는 건강염려적인 생각들 이 또한 일종의 강박증입니다.

강박장애는 생각과 감정을 관장하는 뇌의 특정 부위에서 한가지 생각에서 다음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일종의 뇌의 질환입니다. 물론 심리 환경적인 요인도 강박증상에 영향을 미치지만요.

따라서 전문 진료과인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꾸준한 치료를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약물치료로 일정 정도 증상을 경감시킨 후 인지행동치료와 같은 비약물적 치료를 병행한다면 치료결과가 더 좋을 것입니다.

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