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척추 수술 후 마약성진통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다면?
안녕하세요.
저희 부친(올해 82세)은 척추전방전위증과 척추관협착증으로 작년 3월에 못을 박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척추뼈 4-5번이 신경을 엄청 누르고 있었지요. 비수술,마약성진통제, 침치료, 물리치료,통증의학과치료 전부 시도해보았습니다만 효과가 없어서 수술을 하게되었습니다.
작년 저희 부친을 수술하신 집도의선생님은 수술이 잘 되었고 MRI를 다시 촬영해보아도 신경지나가는 길은 열렸다고 하십니다만 현재 저희 부친은 발저림증상을 심하게 호소하고 계십니다.
몇일전 약 2개월간의 약을 집도의선생님에게 타 왔고 복용하고 계시지만 발저림은 전혀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약을 타올때 마약성진통제도 이전보다 함유량을 높여서 가져와 드시고 계시지만 2-3알을 동시에 복용해도 발저림은 전혀 호전되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증상은 발바닥이 고추가루를 뿌려놓은듯 따갑고 바늘로 마구 찌르는 느낌이라고 하십니다.
그로인해 부친은 작은방에 가셔서 혼자 우시고 그 광경을 보는 자식도 힘이 쭉 빠져버립니다.
수술후 다리저림이 있으면 마약성진통제를 먹으면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마약성진통제를 먹어도 전혀 효과가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연세가 많아서 아니면 수술을 너무 늦게해서 아니면 연세가 많아서 수술후 회복이 늦어지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정말 이런말씀드리면 안되지만) 수술이 잘못되어서 발저림이 낮지않는건가요?
저희부친이 발저림증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건 2013년 1월입니다. 수술은 2016년 3월에 했고 그동안 위에 말씀드린것처럼 수술이전 모든 방법은 다 써보고도 안되어서 칼을 사용하는 수술을 했던겁니다.
마약성진통제를 복용해도 낮지않는다면 어떤 방법을 써야하나요?
아예 발저림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신경차단술을 해야하나요?
신경차단술에 대해 집도의선생님께 문의해보니까 수술이 아니라 주사요법이라고 하시더군요. 하지만 주사는 효과가 없어서 수술을 해서 발저림을 못느끼게 하는 방법이라도 있으면 바로 부친을 모시고 가겠습니다.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요?
방법 좀 가르쳐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