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노도식 입니다.
심박수 97정도, 스트레스 측정시 최고치를 찍고 계시는데 본인이 느끼기엔 스트레스 받는게 없다고 하셨군요.
스트레스 측정검사는 대개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항진 정도를 표현하는데 교감신경항진이 높게 나오고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교감신경항진이란 무엇이냐면 어떤 문제에 닥쳤을 때 이것을 피할 것인가, 맞부딪힐 것인가 하는 긴장의 순간에 일어나는 반응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서 원치 않지만 무언가 부딪혀야 하고 피할수 없는 순간들이 사실 너무나 많이 있겠지요.
괜히 거대한 상황을 설정하지 않더라도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사람들과 부딪혀 살아가고 상하직급이 있는 곳에서라면 어디에서든 일어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본인이 스스로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더라고 우리의 몸은 늘 어떤 기로에 서있을 수 있고 긴장이 만성화 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생각에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도 몸은 그렇게 반응하지 않을 수 있으니 자신의 몸이 그동안 얼마나 힘겨움을 참아왔고 버텨와서 이제 무언가 고장이 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시고 그런 힘겨움을 알아주시는 것이 이런 문제의 해결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 쉬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변하시는 것이 중요하고 충분히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몸의 건강을 챙겨주시도록 하시고 만약 그렇게 해도 변화가 없다면 보다 더 깊은 문제나 병을 가지고 있을 수 있으니 전문적인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정식으로 진찰을 받아보시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