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최원철 입니다.

또래에 비해서 키가 작고,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편입니다.
성장기에는 대사량이 왕성하기 때문에 많이 먹더라도 성인만큼 잘 찌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대사량이 왕성한 것은 키의 성장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키의 성장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서 살도 찌지 않는다면, 혹시 다른 기저질환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평소 수분섭취와 소변량은 어떠신지요.
당뇨의 3대 주 증상은 다음, 다뇨, 체중감소 입니다.
즉, 물도 많이 마시고, 소변도 자주 보고, 살은 빠지는 것입니다.

본인이 정말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잘 찌지 않는다면, 먹은 음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1차성 당뇨일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의료기관 방문하시어 진료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김계진 입니다.

체중이 적게 나가는 것이 걱정되셔서 질문을 하셨네요.
현재 키에 비하면 체중이 저체중범위이기는 하지만, 아직 성장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지금 체중이 적게 나가는 것으로 인해 병이 생기거나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그러나 체중이 빠지는 경우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체내 대사 등에 의해 소비하는 칼로리보다 섭취하는 칼로리가 지속적으로 많아지면 체지방과 근육이 생성되고 그로 인해 서서히 체중이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체중을 늘리기 위해서는 우선 영양적으로 균형된 식사를 필요한 칼로리만큼 규칙적으로 드십시오.
요구되는 조건이 좀 많죠?
하루 권장하는 섭취칼로리는 약 2300 칼로리입니다.
대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성장도 하기 때문에 필요한 에너지 및 영양소가 많은 시기이므로 섭취칼로리도 충분해야 합니다.
2300칼로리의 식사는 하루 3끼 밥을 1공기 충분히 먹으면서 매끼 고기나 생선을 100g 정도 (생선2토막 또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고기 1덩어리 또는 달걀 2개 )과 나물 등의 채소 반찬을 충분히 먹는 분량입니다.
그리고 하루 2번이상 우유나 유제품을 간식으로 먹고 과일도 하루 1번 사과 1개 정도의 분량을 먹는 식사량에 해당합니다.

가능한 인스턴트 식품이나 패스트 푸드 보다는 한식위주의 식사를 권하지만, 이런 음식을 먹게 되는 경우에도 단순히 햄버거에 콜라만 먹기 보다는 샐러드를 곁들이고, 콜라 등의 탄산음료보다는 주스나 우유, 마시는 요구르트 등을 함께 먹는 것이 영양적인 균형에서 좋습니다. 라면을 먹을 때에도 라면만 먹기 보다는 닭가슴살을 함께 먹거나 삶은 달걀을 함께 먹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단순히 체지방만 들어나서 체중이 증가하는 것은 건강에 이롭지 않습니다.
따라서 야식을 먹는 습관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운동은 키도 더 커야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근육도 생성되어야 하므로 유산소운동보다는 근력운동위주로 하세요. 너무 무거운 중량을 드는 기구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맨손으로 할 수 있는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이 근육도 적당히 생성되면서 키도 클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섭취한 칼로리가 체중을 늘리기 보다는 키를 더 키우는데 이용이 될 수 있습니다. 체중이 조금 적게 나가는 것에 대해 너무 예민하게 걱정하지 마시고, 균형된 식사를 하면서 운동을 해서 근육을 만들어주면 건강한 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