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김계진 입니다.
한창 체중이 증가할 나이이기는 합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에는 중고등학교 사춘기 시기에는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이전과 다르게 지방의 축적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그런데, 이시기에 활동량도 현저히 감소하므로 체중이 급격기 증가하죠.
말씀하신대로 학교 끝나고 학원을 바로 가야하다보니 따로 운동할 시간을 많이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구요.
운동을 꼭 시간을 오래 내서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식사에 대해 말씀드리면, 체중 조절을 위해 식사를 거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루 3끼는 거르지 않고 드셔야 합니다.
특히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은 하루 종일 피로감만 쌓일 뿐 체중이 많이 줄어들지도 않습니다.
아침을 포함하여 하루 3끼 식사를 하되,
아침과 점심은 정상적인 식사로 먹는 양만 지금보다 2~3스푼 줄여서 드십시오.
음식의 종류는 너무 기름진 음식(튀김류나 짜장과 같이 기름진 소스가 너무 많은 음식)은
그 양을 좀 많이 줄여서 드시고 다른 음식은 특별히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저녁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밥, 빵, 밀가루 등을 탄수화물 식품이라고 하는데,
이런 음식은 최대한 적게 먹고 고기나 생선, 채소 등의 반찬에 해당하는 음식은 충분히 드셔도 좋습니다.
따라서 간식으로 자주 먹는 분식류는 체중을 줄이는데에 아주 큰 장애물임을 명심하시고 피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운동은 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줄넘기를 하십시오.
체중도 조절되고 뼈도 튼튼히 해주면서 키고 크게 해주는 일석 삼조의 운동입니다.
그리고 등교길에나 하교길, 학원을 갈 때에는 친구들과 즐겁게 대화를 하면서 천천히 가는 것도 좋지만,
운동을 하고자 한다면 최대한 빠르게 걸으셔야 합니다. 틈틈히 운동을 하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집에 돌아와서는 스트레칭을 취침 전 20분 정도 전신을 해주세요.
스트레칭은 척추를 바로 세우는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식사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체중이 조절되지만,
특히 성장기에는 키의 성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조금만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영양적 균형을 맞추는 상태에서 식사량을 조절하고
운동을 꼭 병행하여야 건강한 다이어트가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