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전성호 입니다.
반복되는 코피가 걱정되어 질문하신 것 같습니다.
코피가 나는 가장 큰 원인은 코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충혈이 되고, 노출된 작은 혈관이 터지는 것입니다.
코의 염증이나 알레르기 등에 의해 코점막이 약해져 있는 경우에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코를 세게 풀거나 손을 대면서 물리적 자극이 가해지면 코피가 나기 쉬운 것이지요.
지금처럼 휴지를 말아서 콧구멍에 넣어서 닦는 것도 하나의 자극이며, 코피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코피가 나는 경우의 응급처치 방법으로는 솜을 조금 크게 깊숙하게 넣고, 콧구멍의 말랑한 부분을 양쪽에서 가운데 칸막이 뼈를 향해 5분정도 누르고 있으면 지혈이 될 수 있으며, 이렇게 한 후에도 지혈이 되지 않으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여야 합니다.
자꾸 반복적으로 피가 나는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구조적 이상 또는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레이저나 전기로 지혈을 하여야 될 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및 안연고를 코점막에 도포하는 것이 코피 예방에 도움될 수 있습니다.
답변이 좀 도움이 되었는지요?
감사합니다.
( 이와 같은 답변은 참고사항이며, 법적인 책임이 동반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확한 검진과 판단은 이비인후과 진찰을 받고 전문의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