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내과 상담의 오원택 입니다.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원인을 알기위해서는 방문검진이 꼭 필요하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하지만 '한숨을 쉬어야 좀 나아진다'고 써두신 것을 기반으로 간단하게 질환에 대한 안내는 기꺼이 드릴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숨이 답답해서 한숨을 쉬어야만 좀 숨이 통하는 것 같다'는것은 저희 한의원에 방문하는 다양한 분들이
너무나도 자주 호소하시는 내용입니다.

만약 글쓴이님께서 폐나 기관지에 지병을 가지고 계신것이 아니고, 병원에서 호흡능력이나 폐에대한 기본적인 검진을 했는데도 '몸에는 별 이상이 없습니다'라는 소견을 들으신다면 이는 신경성으로 인한 증상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신경성호흡곤란(소기도폐쇄)를 저희는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눕니다.

- 과호흡증후군
- 공황장애

많이 들어보신 질환명이죠?

신경성호흡곤란이라는 증상이 신체적으로 극대화되어서 나타난다면 과호흡증후군, 정신적인 증상이 더 극대화되어 나타난다면 공황장애라고 구분하는 것입니다.

신경성호흡곤란은 우선 폐가 건조한 성향을 가지고 계신 분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나 울화에 노출되었을 때 발병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그러한 상황에 놓였을 때 사람은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분비되어야하는 점액이 말라버리고, 체내순환을 방해당하면서 기관지의 상부점막이 건조해집니다. 그러다보니 숨이 드나드는 통로는 물론 다른 기관 (눈, 혀, 피부 등)이 함께 건조해집니다.

우리가 평소 피부가 바짝 마르는것을 느낄수있는 것처럼 기관지가 말라있는상태라면 숨이 아무래도 편하지 않은 증상, 답답한증상, 말씀하신것처럼 한숨을 크게 쉬어야 숨이 깊이 쉬어지는 그러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고 생활에 많은 불편을 느끼신다면 우선 병원을 통해서 호흡기능에 이상이 없는지 꼭 검진을 받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