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김신혁 입니다.
보통 물혹이라고 설명하는 낭종은 내부에 맑거나 혼탁한 점상의 액체가 차있는데 병변이라기보다는, 여성호르몬 영향에 의해 유선, 섬유질 조직이 변화하다보면 생기는 생리적 변화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통 낭종은 유방의 비증식성 병소로서 유방암 발생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런데 실제 임상에서 이런 낭종도 추적관찰이 필요한 이유는 단순낭종으로 보이는 경우 별 걱정이 없겠지만 모양 변화가 있다던지, 고형성분이 동반되어있다던지, 여러개 군집성으로 모여있다던지 등등 일반적인 모양을 띄지 않는 경우 조직검사를 해보면 드물게 상피내암 등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유방암이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그래서 가능성은 떨어지지만 추적관찰은 필요합니다.
물론 조직검사에서 섬유낭종성변화로 진단이 된 경우라도 영상검사상에서 의심스러운 경우 맘모톰으로 제거와 동시에 확진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진을 직접 보진 않아서 정확한 답변이 어려운 점 양해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는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