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상담의 윤상민 입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것은 외치핵입니다. 보통 숫치질, 겉치질이라고 불리기도 하지요.
항문 내부의 내치핵이 배변에 따라 부어 오르는 것과 동시에 바깥쪽의 외치정맥총의 부종이 함께 동반되며
내부의 혈관이 부풀어 오르다가 터지게 되는 경우 겉에서 단단하게 만져지며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크기는 콩알 크기에서 항문의 반이상을 침범할 만큼 크게 부어 오르기도 합니다. 통증도 이러한 외치핵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며 약한통증에서 참기 힘든정도의 통증을 호소하게 하기도 합니다.

내치핵의 경우 항문내부의 치핵이지만 배변시 밖으로 튀어나오며 때로는 항문내부로 들어가지 못할정도로
부어오르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배변후 튀어나와 들어가지 않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원인이 되며 이런경우를
감돈치핵이라고 부릅니다.

때로는 항문이 찢어진 치열의 염증으로 인해 유두부종이 발생하며 단단히 만져지고 통증을 호소하는 원인이 됩니다.

정확한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전문병원을 꼭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급한경우에는 온수좌욕 및
식이섬유 섭취를 통해 원활한 배변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섣불리 본인의 판단만으로 치료를 늦출경우
합병증 발생이나 치료의 기간이 길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