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오영택 입니다. 자세 변화에 따라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이석증일 가능성이 높긴 합니다만 비디오 안진검사를 했다면 아마 진료하신 선생님께서 더 정확하게 진료를 보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달팽이관 물주머니가 커졌다고 표현하신 건 이해하기 쉽게 하려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 달팽이관 압력이 높아지면 이석증처럼 회전성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세에 따른 변화가 뚜렷하다면 이석증의 가능성이 높지만 정확하게 감별하기가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일단 처방받은 약을 드시면서 경과를 보시고 증상이 지속되면 다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