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김계진 입니다.
아스파탐은 인공감미료로서 설탕에 비해 단맛이 200배 정도 됩니다. 따라서, 아스파탐 1g을 대신하여 그 단 맛을 내시려면 설탕을 200g 넣는 것이 맞겠죠. 그러나, 아스파탐과 설탕은 그 성분이 다릅니다.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단순당이라고 해서 먹으면 쉽게 소화가 되면서 혈당을 빨리 올리는 단순한 형태의 탄수화물을 적게 먹을 것을 권합니다. 이는, 혈당이 탄수화물이라는 영양소에 의해 직접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아스파탐은 아미노산이라고 하는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단 맛을 강하게 내지만 먹어도 혈당을 올리지는 않습니다. 또 단맛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소량만 사용해도 되고요.
꼭 설탕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지금 혈당이 올라가지 않게 조절을 하고 계시는 중이라면 요리첵의 레시피대로 아스파탐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을 권하겠습니다. 아스파탐은 WHO와 식약처에서 먹어도 건강에 문제 없다고 인정된 합성 인공감미료입니다. 단맛이 강해서 아주 소량만 사용하기 때문에 칼로리의 걱정도 없고요. 그래서 해외에서는 비만하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사용하고, 그런 사람들을 위한 가공식품 제조에도 이용되는 식품 재료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OO스위트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스파탐 사용에 의한 부작용은 거의 없으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뜨거운 물에 넣거나 뜨거운 온도에 녹이면 단맛이 줄어들고, 예민하신 분들은 뒤에 쓴맛을 느끼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