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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무릎이 아프고 종아리에 쥐가 나는것 같아 움직이기 힘들어요
밤만되면 무릎이 아프고 종아리에 쥐가 심하게 나는것 같아 움직이기 힘들어요
누군가 누르고 꽉 쥐고있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불안하고 그래요
그런데 요즘엔 밤 뿐만 아니라 24시간 거의 그래서 회사생활에도 지장이 있을정도예요 발목도 시큰해요

그리고 의자에 앉아있게되면 가만히 못앉아있겠어요
특히 종아리가 불안하고 초조하고 쥐가 심하게 난다고 해야하나요
교회에서 예배도 회사 회식자리도 참석하기힘들어요


answer Re : 무릎이 아프고 종아리에 쥐가 나는것 같아 움직이기 힘들어요
김병준
김병준 전문의 김병준 레다스 흉부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43
전문가동의 1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상담의 김병준입니다.
심한 종아리 통증과 야간근육경련 등 다리 불편감으로 걱정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말씀해주신 내용만으로는 확진할 수 없습니다만
종아리에 쥐가 심하게 나는 것이나 야간에 심해지는 통증 등의 증상으로 미루어보아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우선 이해를 돕기 위해 하지정맥류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정맥에는 혈액의 흐름을 심장 쪽으로 일정하게 흐르도록 도움을 주는 판막이 있는데요.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서서 일하거나 앉아있는 직업, 노화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다리 정맥 내 압력이 높아져 정맥 내벽이 약해지고 판막이 손상되어
심장으로 혈액이 올라가지 못해 역류하게 되고,
정체되어 혈관이 부풀거나 길어지고 늘어나 울퉁불퉁 피부 밖으로 돌출되는 질병입니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없이도 다리가 묵직하거나 쑤시는 느낌,
오전보다 오후에 다리가 무겁고 특히 질문자님처럼 잘 때 다리에 쥐가 나는 야간근육경련,
저린 증상을 느낀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하셔야 합니다.

다리 통증이나 불편감을 조금이나마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압박스타킹 착용, 스트레칭,
숙면을 취하기 어려운 밤에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려 다리에 정체된
정맥혈이 순환되도록 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하지정맥류는 근본적인 치료 없이는 저절로 나아지기 어려운 만성 정맥질환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하지정맥류 병원에 내원하셔서 ‘혈관초음파’ 검사를 통해
하지정맥류를 유발하는 원인혈관에 역류가 일어나는지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초음파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검사 후 하지정맥류 확진을 받고 치료하시게 된다면 최근에는 통증과 출혈이 적어 회복시간이
빠른 혈관 내 레이저 수술과 초음파 유도 혈관경화요법으로 치료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병원을 선택하실 때는 안전한 수술과 재발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기점검 및
경과관찰 등을 하는지 또한 계속적인 시술을 병행해 하지정맥류 재발을 사전에 예방,
관리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질문에 충분한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