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9개월째 낫지 않고있는 손목 인대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픈부위는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인데 딱 저부위가 아픕니다. 저부위쪽으로 손목을 꺽지않고 다른방향으로는 손목을 꺽고 힘을 줘도 아프지 않습니다.
다치게 된 개요는 16년 9월에 오락실 펀치게임을 하다가 다쳤습니다.
처음에 엄청나게 부엇던 손목을 냉찜질 조치를 하고 집근처 신경외과전문/진료과목정형외가인 의원에 방문했습니다.
원장님께서 엑스레이상에 이상이없다고 아마 인대가 다친거 같은데 인대는 회복이 더디기때문에 장시간 고정을 해줘야하며 온찜질과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으라고 하셨씁니다. 손목보호대를 열심히 차고 물리치료와 침도 맞으면서 열심히 병원에 다녔더니 한달만에 95%정도 증상이 완화가 되어서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고 무게가 상당히 나가는 물건들도 번쩍번쩍 들어올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95%상태에서 진전이 8개월째 없다는 점입니다.
3달차부터는 병원에 잘 가지않고 무리를 했다싶을떄마다 침이나 물리치료를받았습니다.
7달차쯤 됬을때 대구에서 관절로 유명한 W병원에 갔는데 원장님께서
엑스레이상에는 증상이 없다고 엠알아이를 찍어봐야하는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데 엠알아이 검사 비용이 아깝지 않냐면서 조금만더 기다려보자하시고 약도 처방안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인내심을갖고 한달을 더 참았습니다. 한달을 더참아도 95%에서 변함이 없어서 이번에는 아버지랑 친분이 있는 정형외과전문의 원장님을 뵈러갔는데 원장님께서 관절에는 neutrality 자세가 있다고 중립자세일때 회복이 잘되기때문에 손목보호대를 다시 열심히 차고 통증이 완화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손목을 꺾어보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한달만 열심히 해보자고 마음먹고 손목을꺾어보지도 않고 보호대도 열심히찼습니다.
그러나 변한거는 없었습니다.
다시 처음에갔던 동네 신경외과전문 진료과목 정형외가인 의원에 방문했는데 원장님께서 인대주사(고농도포도당?)나 레이져 치료를 권유하셨습니다.
제가 축구를 오랫동안 해와서 주위에 인대부상 경험자들이 있는편인데 인대주사가 효과가 일시적이거나 오히려 부작용이 있었던경우가 많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망설여지게 되고
레이저 치료의 경우 회단 5만원인데 7~8회정도 받아야 된다고해서 비용적인 측면에서 망설여집니다.
하지만 효과만있다면 비용도 감수할 자신이있습니다
인대강화주사는 어떤 물질이 어떤 기전으로 작용해서 인대를 회복하는지
레이저 치료역시 레이저가 어떻게 작용하여 인대를 회복하는지 자세한 원리를 알고싶고 성공율도 알고싶습니다.
그리고 저같이 일상에 지장이없는 수준의 환자에게 과잉치료가 아닌지도 알고싶습니다.
일상에는 지장이없다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싶은데 손목이 다치니 거의 대부분의 상체운동을 못하고있습니다.
운동을 쉬니깐 자신감도 떨어지고 언제까지 이렇게 운동을 못해야하는지 생각하면 우울하기도합니다.
혹여나 이게 평생 회복되지 못하면 어떡할지 두렵기도 합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