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환자는 만 18세 여성입니다. 160센치에 50키로그램, 약 2달 전 피아노를 치다가 오른쪽 다리가 힘이 안들어가고 안움직여지며, 왼쪽 다리에 비해 차갑고 촉각이 둔해져 입원했습니다. 오른쪽다리는 움직이지 않았으며 왼쪽다리는 경미한 체온감소 감각저하 증상이 있었습니다. 신경계 유전력은 없고, 다발성 경화증이 의심돼 척추와 두뇌 mri 및 뇌척수액 검사를 진행했지만 전혀 이상이 없었고, 혈액검사 역시 이상이 없었습니다. 이후 3주정도 지나 자연적으로 치유되었으나 3일전 왼쪽다리에 다시 체온감소 감각저하 발바닥전체와 아킬레스건까지의 통증이 나타났습니다. 이전과 다르게 이번에는 움직이고 걸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가장 의심되는 질병인 다발성 경화증은 척추,두뇌 mri 및 뇌척수액 검사에 음성반응이면 다발성 경화증일 가능성은 없는건가요? 현재 이 환자는 호주에 거주중이고, 병원에서 의심하는 질병으론 파킨슨병, 신경이상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의사선생님들께선 어떤 이유, 어떤 병명이 예상되시나요.. 벌써 질병으로 다른 가족을 잃었습니다.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