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허정원 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아직 젊기 때문에 그리고 수면시간을 6시간 정도 확보해 주고 있기 때문에 큰 무리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조금 늦게 자고 조금 늦게 일어나는 패턴이 수면의 질은 조금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조금씩 몸이 힘들다 지친다는 느낌을 가지게 될 겁니다.
일정한 시각에 자고 일정한 시각에 일어나는 패턴은 좋지만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점차 수면의 양을 늘리려는 몸의 반응이 생길 겁니다.
그래서 9시에 일어났는데 더 자고 싶다. 혹은 나도 모르게 10~11시에 일어났다. 혹은 낮잠이 와서 중간에 꼭 잠을 자야 개운해진다 등등 수면의 양이 부족한 신호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실 겁니다.
일단 지금의 아르바이트 활동을 너무 오래한다는 생각 보다는 단기적으로만 하시고 잠시 쉬면서 정상 수면리듬을 만들어 체력을 회복한 뒤에 다시 아르바이트를 하는 식으로 수면리듬이 완전히 지금의 수면리듬으로 고착화 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은 새벽까지 하는 아르바이트가 아닌 주간 아르바이트나 11~12시 정도까지 하는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있으면 더 좋긴 하겠죠.
아르바이트를 계속 하시게 되면 아마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누적되게 될 겁니다. 그러면 수면 요구량도 함께 늘어나게 되는데 그 요구량을 채워주기에는 지금의 수면양과 수면의 질은 넉넉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수면요구량을 조금씩 줄여주는 방법으로 토막잠을 중간 중간 취해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정상적인 수면리듬을 찾아가는 것이 더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