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정현석 입니다.
조금만 걷거나 뛰어도 하지의 팽창감이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파행(claudication)이라 지칭하는데, 혈관성 파행과 신경인성 파행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혈관성 파행: 말그대로 혈액순환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파행으로 쪼그려 앉는 자세를 취해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고 지속되며 발이 붓기도 합니다.
2. 신경인성 파행: 보통 척추관협착증에 기인한 파행으로, 활동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같으나 쪼그리거나 의자에 앉는 자세만으로도 거의 즉각적으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나이가 젊기때문에 벌써 척추관협착증이 왔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고, 운동을 좋아하는 젊은 환자의 경우 종아리근육이 혈관의 분포에 비해 과하게 발달했을 경우 상대적인 허혈에 의해 종아리 근육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평소 운동전후 스트레칭을 잘 해주시고 마사지나 물리치료등으로 평소 근육의 긴장도를 좀 떨어뜨려 주는 것이 증상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