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Fibrous dysplasia 재발한 것 일까요?
6년전에 수술을 통해 안구 뒷편에 있던 골 이형성증을 제거했습니다.(양성 종양이라고 보네요)
수술 전엔 복시와 안구돌출이 점점 심해졌는데
수술 후엔 복시만 남아있습니다.
복시만 있고 별 탈없이 지내왔는데
최근들어 수험생활 때문에 스트레스를 꾸준히 받아온 것도 없진 않지만
6월 들어 갑자기 없던 두통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수험생활은 2월부터 시작했지만 그땐 두통이 없었습니다)
주요 증상은
지끈거리는 두통,
오른쪽 귀 윗쪽 머리 속에 찌르는 듯한 통증 (이때 눈을 위로 뒤집면 마치 통증이 연결된 느낌이들어요)
꼭 머리 오른쪽 윗쪽 아니어도 짧은 고통이 푹 찌르는 듯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요
복시 현상( 최근 더 심해진 느낌)
항상 2개로 보이는게 아니고.. 눈에 힘을 풀면 초점이 풀리면서 2개로 보입니다. 근데 쉽게 풀리는 경우가 잦아진 것 같습니다.. 멍 때리면 100프로 초점이 하나도 안 맞고, 가까운 것 볼 때 초점이 풀릴랑 말랑 아른아른 거리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ㅠ(눈에 힘 팍 주면 초점이 유지되지만요)
간혹 심하게 안구 윗부분이 피곤함- 복시가 매우 심할 때.. 복시현상이 지속됩니다.
눈이 피곤하다는 정도를 넘어 묵직한 통증이 느껴짐
오른쪽 안구 뒷편과 뇌 사이가 아픈 느낌
성격 변화
점점 분노 조절 장애가 있나 싶을 정도로 화를 다스리기 힘든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욱하는 성질+ 한 번 불 붙으면 다시 잠재우기 힘드네요
그리고 좀 있으면 왜 화를 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차분해집니다.
체중이 47~48 유지- 몇개월 째 유지
소화기가 안좋아 밥을 잘 못먹습니다.
나름 고열량 음식(흔히 비만 유발한다는 도넛같은 설탕덩어리 음식) 먹어봐도 살이 거의 안쪄요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잦습니다.( 몸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요..- 아무것도 못하겠는)
초콜릿같은 열량 많은 식품 먹은 후에도 피로감이 심하게 나타날 때가 많네요(당뇨는 없고 잠은 6~7시간 정도 자요)
오늘 아침엔 왼팔이 저리네요, 손이 갑자기 몇 시간 째 저립니다.
이러한 일련의 증상이 종양과 상관이 있을까요?
지끈 거리는 두통은 긴장성 두통이라고도 하지만
뇌 속에 뭔가 팍팍 지나가는 듯한 두통은 첨이라 좀 무섭네요.
아직 토한 적은 없구요..(살짝 메스꺼울려는 적은 있었지만요)
질문이 길어졌고 두서도 없는 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