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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의 주부이고,키 151cm 체중65kg입니다. 왼쪽 무릎 외측 연골이 선천적 기형으로 심한 연골파열로 인해서 3번의 관절내시경수술과 14년도에 연골이 20%도 채 남지않아서 결국 연골이식수술을 받았습니다. 아직까지도 무릎에 이물감과 뻣뻣한 느낌이 들고 무리한 일을 하고 나면 통증이 오고 손으로 눌러도 아픕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 헬스장에서 운동도 해봤지만, 잘 빠지지도 않고, 양쪽 허벅지 굵기도 같지 않구요. 가끔씩 걷기운동을 하는데 많이 걸으면 무릎이 아파와서 오랫동안 하질 못합니다. 그리고 올 봄에 수술받은 병원에서 X-ray을 찍었는데 이식수술한 연골에 퇴행성관절염이 3분의 1정도 진행된 상태라 했구요. 무릎을 위해서 꼭 체중을 빼야되는데~~마음먹은대로 잘되지않네요.
전문가분들의 도움을 받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answer Re : 44세의 주부이고,키 151cm 체중65kg입니다. 왼 ...
김명화
김명화 운동전문가 (주)메디플러스솔루션 하이닥 스코어: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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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운동상담사 김명화 입니다.

질문자 님에게 있어 무릎 상태 호전과 체중 조절이 중요한 과제로 보입니다.

특히 질문자님의 경우, 무릎 상태에 의해 움직임이 제한된 상황에 있습니다. 체중 감량에 있어 움직임이 제한된 상황이라면 반드시 섭취하는 음식의 양을 엄격히 조절해주셔야 할 것입니다. 고칼로리의 음식, 과식, 간식 섭취, 야식 등의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고쳐주셔야 합니다.

또한 헬스장에서 어떻게 운동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운동의 빈도, 지속시간, 운동의 강도가 낮은 경우에는 운동으로 인한 체중감량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식이 조절도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더더욱 운동으로 인한 효과를 얻기 힘들고요.

걷기는 체중감량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긴 하나, 질문자님의 무릎 상태를 고려하면 오래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운동의 효과를 얻기도 힘들고 무릎손상을 가속화하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정식 자전거 또는 수영 (아쿠아로빅) 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위 운동들은 다른 운동들에 비하여 관절에 미치는 충격이 비교적 덜하여 관절염 환자에게 추천되는 운동 입니다.

특히 자전거의 경우, 자전거의 페달 부하나, 자전거 안장이 낮으면 무릎 손상을 야기할 수 있으니. 안장에 앉아 페달을 완전히 밑으로 내린 상태에서 발뒤꿈치에 페달이 닿았을 때 무릎이 완전히 펴지는 정도가 적당한 높이 오니 참고 바랍니다.

무릎 부위의 근육을 강화하는 근력 운동을 통해 무릎 주변의 근력을 키워 관절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헬스장에 있는 레그 컬, 레그 익스텐션 운동 기구를 통해 운동해 보세요. 여기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은 절대 무겁게 두고 운동하면 안됩니다. 가벼운 무게로 여러 번 반복할 수 있는 무게를 선택하도록하며 무릎이 움직이는 '각도'가 절대 커서는 안됩니다.

집에서 가능한 근력 운동으로는 의자에 앉아 무릎을 펴 다리 들어올리는 동작을 자주 해주세요. 허벅지 앞쪽이 강화되는 운동입니다.

운동은 식사 조절과 함께 꾸준히, 규칙적으로 실천하였을 때 그 효과를 보입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