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20대 여성입니다.저는 음식 먹는 행위 자체로 스트레 ...
20대 여성입니다.
저는 음식 먹는 행위 자체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 같습니다.
정확히 설명하자면, 어느정도 짜증이 나면 제 몸을 괴롭히려는 마음으로 음식을 마구 먹습니다.
예를들어 며칠전 많이 아파 음식을 먹지 못해 위가 줄어들어 밥 반공기정도 먹으면 배부른 상황이었는데 스트레스를 받아 밥 한 공기에 빵 손바닥만한 거 하나, 피자 한 조각에 콜라 한 컵 이렇게 먹고 너무 배불러서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그러고는 살 빼야한다는 강박에 가까운 생각에 밤 늦게 만보를 걷고 왔습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해서 그렇다기엔 전보다 스스로를 훨씬 사랑하고 아끼고 있는데도 이렇습니다.
이건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ㅠㅠ 중학교때부터 폭식에 가까운 과식을 시작했던 것 같은데 5-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빈도와 과식의 정도만 줄어들었을 뿐 그 행위를 아예 고치지는 못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