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비만으로 고민이 많으시군요. 사실 지방흡입은 식이와 운동, 약물요법 등을 선행해 시행해 본 후에도 남은 않은 군살을 정리하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수술입니다. 최근 남자분들의 경우도 지방흡입(특히 복부)을 받는 빈도가 늘고있는 추세인데요,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외관상으로 보이는 모습에 비해 지방흡입시 타겟(target)으로 하는 피하지방층의 두께가 얇고 술과 운동부족,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내장지방의 양이 늘어나 있는 경우가 많아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지방흡입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멍과 붓기가 있고, 흡입이 너무 얕은층에서 균일하게 이루어지지 못한 경우 피부의 울퉁불퉁함, 과교정으로 인한 피부쳐짐, 교정이 덜 되었거나 비대칭 등의 소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리해서 시행하는 경우에는 혈종(hematoma)이나 장액종(seroma), 일시적인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고 드물게 깨진 지방세포나 오일 등에 의해 혈관이 막히는 색전증(embolism) 등의 심각한 합병증도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수술 후 붓기와 멍을 최소화하고 모양을 최대한 빨리 자리잡도록 하기위해 복대 등의 보정속옷(garmet)을 착용을 권해 드립니다. 보정속옷은 시행 부위와 병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2주에서 6주 (통상 1달)가량 착용하는 것이 좋고, 일상생활도 회복속도나 수술 범위 등에 따른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개 통증과 멍, 붓기가 어느정도 소실되고 실밥도 제거할 수 있는 2주 무렵 전후로 예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