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재호 입니다.
네, 질문자님께서 의사들이 정작 필요한 정보는 별로 언급안하셔서 글의 내용으로 유추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그래도 질문을 구체적으로 해주시고, 사진까지 올려주셔서 유추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수술이 잘 되어서 철심을 제거하였고-유추) 실밥뽑은지 1주일이 되는 날인데, 붓기는 거의 빠졌는데, 열감 시큰거리는 통증은 남아있다고 하셨습니다.
1. 붓기가 빠진후에도, 통증은 꽤 오래 남습니다. 만약 수술부위에서 진물이 나오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없다면 앞으로 평균 5주 (3주~7주)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수술부위에서 진물이 나오거나, 열감이랑 빨간색이 심해지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바로 수술받은 정형외과로 가십시오)
2. 이상이 없다면 한걸음씩 계단을 내려가는 것은 평지보행보다 체중부하가 과도하게 되므로 급하게 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대퇴사두근의 근력회복에 따라 다릅니다만 앞으로 평균 5주 정도 후라고 생각하시면서 평지보행에서 체중부하시 조금이라도 슬관절 통증이 있으면 (통증을 참고) 무리하게 진행하지 마시고, 대퇴사두근 근력강화 운동을 더 열심히 하십시오. (다른 운동법들도 있는데, 말로 하기는 그래서 생략합니다)
3. 7키로 걷기와 한시간반 정도의 등산을 하시려면 아래의 기준을 만족시킬 때까지는 무리하지 마십시오.
통증이 없는 완전 관절운동범위 회복
2시간 평지 보행 후에도 통증이나 부종 등 다른 증상이 없을 것
대퇴사두근력이 건측비교 85% 이상
햄스트링근력이 건측비교 100% 이상
햄스트링근력 대 대퇴사두근력 비율이 70% 이상
기능적 한 발 검사 결과가 건측비교 85% 이상
적어도 앞으로 평균 5개월(최소 3~7개월) 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은 최소한이고 운동선수들도 1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많으니 편하게 올해는 쉰다고 생각하십시오. 절대 무리하시 마십시오.
수술을 받은 병원의 정형외과 담당의 소견이 우선적이고, 제 의견은 2차적 의견으로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정형외과 선생님께서 더 늦게하라고 하시면 절대 빨리 진행하지 마시고 천천히 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