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정재혁 입니다.
근종의 크기가 커지는 양상이고 생리통이나 생리량 증가, 빈뇨, 골반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자궁근종은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자궁근종의 치료는 크게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복강경 수술등으로 이루어지며, 복강경 수술의 발달로 10cm가 넘는 근종도 복강경 수술로 가능합니다. 물론 크기가 작을 수록 수술이 좀 더 쉽고 용이합니다.
최근에서 기술의 발달로 단일공 복강경 수술로 근종 수술이 많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설명드리면, 일반적으로 복강경 수술은 3-4군데의 복부에 구멍을 뚫어서 하게 되지만,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배꼽을 통한 1군데의 구멍을 뚫어서 하는 수술 방법으로 흉터가 적고 최소 침습 수술법을 말합니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로도 다발성 근종이나, 10cm 이상 근종도 수술이 가능하며, 그외 난소, 자궁수술도 가능합니다. 숙련된 의사와 수술 장비 등이 지원될 경우 수술 시간이나 방법에도 큰 차이가 없으나, 아직은 일부 병원에서만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자궁동맥색전술과 고강도집속초음파 (하*푸), 약물 치료, 미레나 같은 특수 루프 삽입 등이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약물 복용중에는 일시적으로 증상 호전의 효과를 볼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이 안되며, 복약 중단후에는 다시 크기가 커지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레나 같은 특수 루프 삽입은 체내 이물질 삽입으로 인한 하복부 통증등이 있을 수 있으나 부작용이 없는 경우 5년간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자궁동맥 색전술과 하*푸는 임신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금기이거나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되며, 1박2일로 시술이 가능하나, 상대적으로 고가이며, 조직검사가 불가능하여 확진 검사가 안되는 부분을 감수해야합니다.
나이가 45세이전이고, 현재 커지는 양상이며, 임상 증상이 동반하신다면 수술을 고려하여 조직검사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