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폐실질 병변의 모양과 범위를 보는데 저선량 CT와 일반 CT의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염증이나 종양 등의 병변은 병변의 모양이나 범위 이외에도 조영증강 여부가 병의 진행 상태, 종격동 임파절 비대, 병변을 주위 혈관이나 정상 조직과 구별하는데 유용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영증강 CT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 이후로는 항상 조영증강 CT를 할 필요는 없고 저선량 CT와 번갈아 하셔도 문제가 없겠습니다.
2. 일반 X -ray 사진에서 안 보인다라기 보다는 병변이 매우 작아서 주위 조직과 잘 구분되지 않는다고 표현할 수가 있겠습니다. X-ray가 숲을 본다면 CT는 얇게 잘라서 확대경으로 보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숲을 확대경으로만 볼 수는 없으므로 X-ray 촬영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