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김예진 입니다.

갱년기에 호르몬 복용은 지방세포의 크기를 오히려 감소시킵니다. 노화의 현상으로 에너지를 저장하는 현상은 특히 여성호르몬 감소에 의한 것입니다.

처음 복용시에는 세포에 수분 증가로 인해 체중이 늘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방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에너지를 저장하려고 하는것은 폐경기 증상입니다.

수분 저류에 의한 체중증가에 민감하신 경우에는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드로스피레논)조합의 약으로 처방할 수 있습니다. 드레스피레논은 프로게스테론 성분중에서 수분저류를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상품명이 안XX입니다.

호르몬제 복용 전 반드시 건강검진을 잘 체크하셔서 심혈관계 질환, 간기능저하, 유방암의 가능성 등 전체적인 건강검진 시 이상이 없으신 분께 추천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하지요. 평균 수명이 증가하여 폐경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호르몬제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매년 건강검진 (특히 유방암검진)을 잘 챙기셔야 안전하게 복용하실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시고 활력있는 갱년기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땀이 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은 갱년기 증상을 호전시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