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문현승 입니다.
눈병도 대부분은 바이러스로 인한 질환이기 때문에 헤르페스 치료에 사용하는 안연고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각막염이나 각막혼탁은 시간이 오래 지나면 병의 형태가 비전형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헤르페스인지 아닌지 감별하는 것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의심되는 병을 약을 써가면서 치료 반응과 경과를 보면서 판별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병원마다 의사마다 조금씩 말이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헤르페스를 의심하는 상황이라면 순서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치료 방향은 같다고 보셔도 됩니다.
혼탁의 치료를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사용이 필요하게 되는데, 지금 같이 병행할지 조금 더 지켜보고 나중에 사용을 할지만 다를 뿐입니다.
직접 진료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이럴 때 닥터 쇼핑을 하게 되면 환자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한 병원에서 꾸준히 경과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헤르페스 각막염만으로는 안압이 오르지 않지만, 포도막염이 동반된다면 안압이 오를 수 있고, 스테로이드 약물로 인해서 안압이 오르는 경우도 생각하게 됩니다. 혼탁이 각막 중심부에 있다면 시력저하, 시야흐림 등의 시각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겠죠.
헤르페스 각막염이 맞다면 재발을 할 수 있고, 단안일 수도 양안으로 나타나 수도 있습니다. 시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각막혼탁이 주요 원인입니다.
PCR은 검체를 넣으면 당일에 결과는 나오나 병원의 시스템에 따라서 결과 확인 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다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