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실은 나이가 들면서 정상적으로도 생겨날 수 있습니다. 35세 이상에서 점차 증가하며 50대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전체 인구의 5%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발생률이 높습니다.
고단백 고지방 저섬유질 음식과 연관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현재 한국에서도 많은 비율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게실자체가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지만 게실에 찌꺼기가 끼며 염증이 발생하면 게실염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복막에 염증을 일으키며 열,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게실염의 경우 일차적으로 항생제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천공이나 심한 염증으로 대장을 절제하는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
우선은 식사습관을 변화시켜 더 게실이 심해지는 것을 막고 향후 배가 아프며 열이날 경우 이전 내시경상 게실이 있었다는 것을 담당의사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