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민혜연 입니다.
금연중이시군요.
금연 전 흡연기간과 흡연량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금연 일주일째이면 금단현상이 유지되고 있을 시기입니다. 혈중 니코틴 양이 줄어들면서 자율신경계 및 내분비 계통의 부조화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말씀하신 수면 장애 이외에도 불안, 초조와 같은 정서불안 및 피로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카페인 섭취를 줄이시고 특히 오후 6시 이후에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족욕을 하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로감은 수면이 개선되면서 같이 좋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소 적절한 휴식을 취하시고 필요시 잠깐 잠깐 15분 정도씩 산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금단증상 잘 극복하셔서 반드시 금연에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금연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정한 금연치료의료기관을 방문하시면 금연치료관련 교육을 이수한 전담 의사에게 진료상담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금연치료 의약품과 금연 보조제 비용을 일부 지원받고, 프로그램 이수 여부에 따라 본인 부담금 면제 또는 일부 지원이 가능합니다.
금연치료 의료기관은 www.nhis.or.kr 홈페이지에서 검색이 가능하고 관련 문의는 국민건강보험 고객센터(1577-1000)으로 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