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 백동진 입니다.
질문자님께서 어떤 수술이나 시술을 했는지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만, 질문내용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설명을 드리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수면마취제에 많이 사용하는 프로포폴은 1st phase 반감기가 30분~1시간 정도로 매우 짧은 약물이기 때문에 열흘 후에 특별한 이상을 나타내는 경우는 매우 드문 약물입니다. 수면마취때문에 심장이나 호흡부분에 큰 문제는 없을 걸로 생각됩니다.
심전도는 심장을 평가하는 가장 손쉽고 선별검사 방법입니다. 만약 수면마취전에 검사한 심전도상 이상이 없을 경우에는 심장에 특별한 이상은 없었을 겁니다
심박수가 100이상일 때 빈맥이라고 정의합니다. 보통 심장의 이상이 있을 때 분당 100회 이상의 빈맥이 나타나는 것이 흔한 임상 증상입니다. 질문자님께서 심박수가 80-100회로 정상평균값보다는 높은 심박수이나 빈맥은 아닙니다. 그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심계항진 증상은 심장이상 뿐 아니라 불안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안이 오게 되면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심장박동증가, 호흡수 증가로 인한 과호흡때문에 어지럽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불안한 증상은 해결하는 방법은 휴식이나 다른 취미 활동등을 통해 심리적 이완을 시키고,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수면마취를 했던 병원에 심전도 및 다른 의료 기록이 남아 있을테니 그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