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박진미 입니다.
알러지성 피부염으로 문의주셨군요.
증상으로 보아 몸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가려움과 두드러기가 심해지시네요.
피부가려움이나 알러지성 피부염의 경우, 피부건조나 피부온도상승, 피부순환장애로 인해 심해지게 됩니다. 이를 한의학적으로는 혈조, 혈열, 혈예라고 해서 세 가지 요인을 꼽는데요, 계절적으로 건조하고 추워 피부순환장애가 심한데다, 샤워나 음주 등으로 체열이 상승되면 가려움이 심해지고 있는 것이지요.
우선 외부환경이 너무 건조하거나 덥지 않도록 평상시에 난방을 줄이고, 물수건등으로 습도를 조절해 주세요. 샤워할 때도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씻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몸내부가 건조하거나 열이 나지 않도록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주시고, 음주나 매운 음식, 짜고 자극적인 음식, 달고 기름진 음식 등을 삼가시는 게 좋습니다. 옷은 순환이 잘되도록 느슨한 형태의 면소재로 입으시기를 권합니다.
혹 피부가 가려운 외에 따가운 증상까지 있다면, 이는 콜린성 두드러기로, 몸의 온도가 올라가는 땀흘리는 운동도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궁금한 점이 풀리셨는지요, 일상요법을 잘 지키고도 혹여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정확한 원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니 전문의료기관에서 상담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매우 추울 것이라 예고된 한 주, 감기 주의하시고 따뜻한 매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