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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좋아하는 사람이 조금만 저를 무심하게 대하거나 조금만 ...
좋아하는 사람이 조금만 저를 무심하게 대하거나 조금만 신경덜쓴다는 느낌이들면 이사람이 저를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무척 미워집니다 평소에 하는 행동을 보면 저를 엄청 좋아해주고 위해주는게 맞는데도 한번 무관심하게 대한다는 느낌이 들면 혼자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너무 예민한것 같습니다 인간관계로 좀 덜 스트레스 받고싶어요


answer Re : 좋아하는 사람이 조금만 저를 무심하게 대하거나 조금만 ...
이우철
이우철 전문의 행복주는의원 하이닥 스코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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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이우철 입니다.

어떤 사람이든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욕구의 만족을 위해 다양한 취미생활, 동호회 활동 등을 하기도 하고 자기계발을 위해 부단히 정성을 쏟기도 하죠. 인간관계라고 하는 것이 결국에는 위에서 언급한 욕구 만족과 그에 따른 행복감을 누리는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나"와의 관계가 건강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유명한 베스트셀러인 "미움받을 용기"에서도 아들러가 강조한 것이 바로 "나"와의 건강한 관계 즉, 자기수용입니다. 그런 일차적인 과정을 잘 이뤄야지만 다른 사람을 온전히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아들러 이론의 핵심이기도 하지요.

질문자님은 타인의 말과 행동에 여러모로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갈등과 고민으로 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해서는 "나"와의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고, 결국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많은 정신분석가들과 심리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하는 것이 "자존감"은 타고난다고 합니다. 행동심리학에서는 "자존감" 훈련을 통해 충분히 "나"라고 하는 존재에 대해 더욱 만족하고 이것이 타인과의 원만한 인간관계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도 많습니다.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제가 질문자님께 우선 권유하는 것은 다음의 3가지 입니다.

첫째 자신을 사랑하세요.
우리 자신을 사랑해야 다른 사람도 우리를 좋아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행복의 열쇠는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 입니다.

둘째 완벽해지려고 애쓰지 마세요.
완벽해지고 싶은 욕구를 버려야 비로소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를 채울 수 있습니다.

셋째 "나는 ~할 거야" 라는 긍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세요.
평소에 쓰는 말만 바꿔도 당신의 감정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납니다.

우선 이 세 가지를 잘 훈련한다면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부족한 답변이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